선동열 감독, "승엽이, 여기 와도 자리 없다."
2010. 9. 1. 20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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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선동열 감독이 이승엽 복귀에 대해 또 한번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.
선 감독은 1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올시즌 후 이승엽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에 "본인이 결정할 문제"라면서도 "일본에 있는 게 낫지 않겠느냐. 여기(삼성) 와도 자리가 없다"고 농담을 하며 웃었다.
삼성은 이승엽 국내 복귀 시 보유권을 지닌 구단이다. 수년에 걸쳐 세대교체를 통해 모범적 팀재편에 성공한 삼성으로선 이승엽 복귀가 반가운 측면만 있는 건 아니다.
넥센 김시진 감독도 역시 "거취는 본인 결정이라 뭐가 나은지를 따질 수 없다"면서도 "국내에 오면 연봉 차이가 나서 의욕이 생기겠느냐"며 국내 복귀에 부정적인 뜻을 비쳤다.
< 목동=정현석 기자 hschung@sportschosun.com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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